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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러시아 핵심기술 국내 도입…38개 기술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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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화기술개발 과제당 최대 2년간 4억 지원

기정원, 러시아 핵심기술 국내 도입…38개 기술과제 자료=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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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러시아와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올해 총 38개 해외원천기술 개발·진단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한국과 러시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중소벤처기업의 신북방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국제협력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올해 초부터 지원 중인 '해외원천기술 상용화기술개발 사업'은 러시아 공공기관·기업 등이 보유한 핵심기술의 국내 도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후속 기술개발 및 전문가와 기술협력에 기반한 기술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사전기획을 통해 러시아 공공기관·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국 기술협력 수요·공급기술 및 원천·핵심기술을 보유한 전문가를 발굴했다.


또 지난달 러시아가 보유한 핵심 기술의 도입 등을 통한 후속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상용화기술개발' 과제 13개를 선정 완료했다. 이달 중 협약을 통해 과제당 최대 2년간 4억원을 지원한다.


러시아 전문가를 활용해 기술개발·제조공정 관련 애로해결 등을 위한 '기술진단·기획' 과제는 총 25개를 선정한다. 과제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이달 14일까지 신청 접수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기술협력 애로를 고려해 비대면(언택트) 방식의 과제를 지원한다. 러시아 전문가와의 원활한 언택트 회의 운영을 위해 관련 절차 및 인프라 활용이 가능하도록 사업관리지침 등을 개정했다.


기정원은 향후 지속적인 현장 의견 청취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과제 수행 관련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기정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단기 상용화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기술협력 대상국의 수입 대체산업을 선제적으로 공략해 해외시장 진출을 견인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기술협력 체계 구축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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