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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3타 차 대승 "3년 만에 부활 샷"…'6승 챔프' 박민지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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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마스터스 최종일 4언더파, 특급루키 홍정민 2위, 최혜진 7언더파 데일리베스트

오지현 3타 차 대승 "3년 만에 부활 샷"…'6승 챔프' 박민지 3위 오지현이 제주삼다수마스터스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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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3년을 기다렸어."


오지현(25ㆍKB금융그룹)의 '부활 샷'이다. 1일 제주도 서귀포시 우리들골프장(파72ㆍ6506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삼다수마스터스(총상금 9억원) 최종일 4언더파를 작성해 3타 차 대승(17언더파 271타)을 일궈냈다. 2018년 8월 이 대회 이후 우승이 없었다는 게 흥미롭다. 통산 7승째, 우승상금 1억6200만원으로 단숨에 상금랭킹 6위(2억7800만원)에 올랐다.


오지현은 이날 3라운드 잔여 경기 4개 홀에서 1타를 더 줄여 3타 차 선두에 나섰고, 4라운드에서 다시 4언더파 신바람을 냈다. 1번홀(파5) 보기가 불안했지만 3번홀(파4) 버디로 만회한 뒤 후반 11~12번홀과 16~17번홀에서 두 쌍의 연속버디를 쓸어 담아 마침표를 찍었다. 무엇보다 그린을 딱 한 차례만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이 돋보였다. "우승 물꼬를 텄으니 하루빨리 2승을 하고 싶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특급루키 홍정민(19)이 2위(14언더파 274타)다. 지난해 7월 점프(3부)투어 3개 대회 연속우승이라는 괴력을 발휘한 선수다. 8월 드림(2부)투어에 진출해 곧바로 상금 16위를 차지해 2021시즌 KLPGA투어 티켓까지 따냈다. '6승 챔프' 박민지(23ㆍNH투자증권)는 공동 3위(12언더파 276타)에 머물렀다. 최혜진(22ㆍ롯데)이 7언더파 데일리베스트 뒷심을 앞세워 공동 3위에 합류했다.


오지현 3타 차 대승 "3년 만에 부활 샷"…'6승 챔프' 박민지 3위 오지현이 제주삼다수마스터스 우승 직후 독특한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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