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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발사체 희망 쏟 누리호…방산주에 다시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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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누리호 관련주 하락 개장
"후속 우주사업 탄력 기대"

K발사체 희망 쏟 누리호…방산주에 다시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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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한국형발사체(KSLV-II) 누리호 발사를 계기로 방산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누리호가 정상궤도 안칙에는 실패했지만 순수 국내 기업의 기술로 전 과정을 진행하고 사실상의 성공을 거둔 만큼 후속 우주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날 누리호 관련주 주가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국항공우주는 전일대비 1.56% 하락 개장한 후 장 중 낙폭을 확대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장 중 한 때 4% 넘게 빠졌고,LIG넥스원한화시스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한 누리호는 국내 최초의 저궤도 실용위성 발사용 로켓으로, 순수 국내 기업 기술로 설계부터 제작, 시험, 운용 전 과정을 진행했다. 한국항공우주가 총 조립을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엔진을 납품했다.


누리호는 액체로켓 엔진과 대형 추진체 탱크 제작, 발사대의 독자적 기술을 확보했으며, 1단 엔진에 75t급 엔진 4개를 클러스터로 묶어 300t 추력을 확보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t 이상의 위성을 우주궤도에 발사한 7번째 국가로 기록됐다. 내년 5월께 누리호 2차가 발사될 계획이며 2027년까지 4차례 추가 발사가 예정됐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누리호 발사가 사실상 성공을 거두며 차세대 중형위성과 한국형 GPS(KPS), 군집형 저궤도위성(LEO) 등 후속 우주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는 민간시장 규모의 한계로 미국 방식의 민간 주도 우주 개발이 어려우며 민관 협력을 통해 ‘관’에서 ‘민’으로 넘어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차세대 중형위성 2호기부터 종합적인 개발을 담당하며 발사를 위해 미국의 스페이스X와 협업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요 엔진 기술을 주도하며 자회사인 쎄트렉아이, 한화시스템과 함께 개발 중이다. 특히 한화시스템은 카이메타와 한화페이저, 원웹 등을 통해 저궤도위성과 전자식 안타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LIG넥스원은 위성 송수신기와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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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종목의 주가는 올해 초 성장주에 관심이 주목되며 급등세를 보이다 횡보장을 거치며 다소 조정됐다. 하지만 연초대비 주가수익률은 한국항공우주가 28.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2.98%, LIG넥스원 55.74%, 한화시스템 8.61% 등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국내 발사체 시장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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