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신지아 모두 총점 200점 넘기며 올림픽 마무리
피겨스케이팅 이해인이 쇼트에 이어 프리프로그램에서도 시즌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신지아도 아쉬웠던 쇼트에서와 달리 프리프로그램에서는 개인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이해인과 신지아 모두 쇼트와 프리 합계 점수 200점을 넘기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해인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개인 프리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74.15점, 예술점수(PCS) 66.34점으로 합계 140.49점을 받았다. 이해인은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프리프로그램 140점대를 받으며 기존 시즌 최고점을 6점 이상 끌어올렸다. 지난 18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70.07점을 더한 총점은 210.56점을 기록했다.·
이해인이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프리프로그램 경기를 마친 뒤 웃으며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인은 7개 점프 과제를 눈에 띄는 실수 없이 마무리하며 프리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었다.
첫 점프인 더블 악셀과 트리플 토루프의 연속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가산점을 챙겼고, 이어진 트리플 러츠, 더블 토루프, 더블 루프의 3연속 점프도 실수 없이 수행했다. 이해인은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루프를 성공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수행하며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갔다. 트리플 러츠에 이어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도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서만 기본점수에 못 미치는 점수를 받았다. 이해인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지아는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불안하게 착지하며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다른 점프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처음으로 프리프로그램에서 140점이 넘는 점수를 받았다.
2그룹에서 다섯 번째로 경기를 한 신지아는 기술점수(TES) 75.05점. 예술점수(PCS) 65.97점으로 합계 141.02점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쇼트프로그램 점수 65.66점을 더한 총점은 206.68점을 기록했다.
신지아는 첫 점프 더블 악셀을 성공하며 가산점을 챙겼다. 앞서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며 크게 감점받았던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어진 트리플 살코에서도 1점이 넘는 가산점을 챙겼지만 계속된 트리플 플립에서는 불안하게 착지하며 휘청거리며 기본점수를 다 챙기지 못했다.
이후 남은 세 가지 점프 과제는 안정적으로 성공시켰다. 트리플 플립과 더블 토루프, 더블 루프 3연속 점프를 성공했고,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안정적으로 수행한 뒤 트리플 러츠로 마지막 점프 과제를 수행했다. 신지아는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레벨2를 받는데 그쳤으나 스텝 시퀀스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신지아는 프리프로그램에서 최초로 140점 이상을 받은 뒤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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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그룹까지 18명의 선수가 경기를 마친 상황에서 이해인은 3위, 신지아는 5위에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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