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3일 입소…"오랜 시간 품어 온 뜻"
가수 정동원(18)이 고등학교 졸업 후 해병대에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24일 "정동원이 해병대에 지원해 최근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며 "2026년 2월23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동원의 이번 해병대 자원입대는 오랜 시간 품어 온 의지에 따른 결정이다. 소속사 측은 "정동원의 선택을 존중하며, 그가 건강하게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할 때까지 변함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소속사 관계자는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과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안전을 위해 팬들의 현장 방문은 삼가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며 "마음으로만 따뜻한 응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정동원은 2007년생으로 현재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내년 2월 졸업 직후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된다. 그는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최근에는 부 캐릭터인 K팝 아이돌 제이디원(JD1)으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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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동원은 최근 미성년자 시절 무면허 운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으나, 검찰은 이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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