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5번째…24일에는 본오2동 '보노락'도 문 열어
경기도 안산시는 17일 단원구 호수동에 마련한 청소년 자유공간 '꿈자락'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공간은 지역 청소년들이 비용 부담 없이 일상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다. 시는 지역 특성과 생활권 등으 고려해 청소년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문을 연 '꿈자락'은 관내 5번째 청소년 자유공간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대부동(바지락), 월피동(달뜨락), 안산동(별다락), 반월동(반다락) 등에 청소년 자유공간을 마련했다.
호수동 '꿈자락'은 도심권 청소년들의 왕래가 잦고, 학업 전후에 머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단원구 광덕대로 154 소재 로데오타운 B동 2층에 3억6200만원을 들여 마련했다.
이 공간에는 1인 스터디 존, PC·프린터 존, 라운지형 카페테리아 소파 존, 실내 조경 등이 설치됐다. 노래방, 포토 부스, 플레이스테이션 등을 갖춰 청소년들이 학습과 휴식,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공간은 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화~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임시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일이다.
시는 오는 24일에는 본오2동에 청소년 자유공간 6호점인 '보노락'도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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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은 "꿈자락이 모든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미래를 향한 걸음을 힘차게 내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일상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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