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이 함정을 타고 합동 순항 훈련에 나선다.
해군은 5일 경남 진해 군항에서 2025년 합동순항훈련전단이 출항 환송식을 갖고 합동순항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합동순항훈련은 생도들의 해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합동성을 배양하기 위한 훈련으로, 2018년 이래 이번이 8번째다.
이번 훈련에는 육·해·공군·국군간호사관학교 2학년 사관생도 706명을 비롯해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1만4500t급), 상륙함 일출봉함·노적봉함(LST-II·4900t급), 해군 해상작전헬기(Lynx), 해병대 상륙기동헬기(MUH-1)가 참가한다. 사관생도들은 항해 중 함정 전술기동 및 기동군수, 헬기 함상 이·착함 자격(DLQ)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참관하고, 항해 당직, 전투배치, 손상통제훈련 등을 직접 체험한다.
아울러 합동순항훈련전단은 훈련 기간 중 제주와 미국령 괌을 기항할 예정이다. 사관생도들은 제주에서 해군기동함대사령부와 해병대 제9여단을 견학하며, 괌에서는 미군 해군기지와 주(州) 정부를 방문하고 6·25전쟁 참전용사비를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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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길 합동순항훈련전단장은 "이번 훈련은 첨단 강군의 미래 주역들인 사관생도들이 장교로서 함양해야 하는 능력과 덕목들을 배우고, 해군에 대한 이해도를 기를 좋은 기회"라며 "훈련기간 동안 사관생도들이 합동성 중심의 사고를 배양하고, 미래 장교로서 갖춰야 할 국가관을 함양하는 훈련 목표를 안전하고 명확하게 달성하고 올 수 있도록 합동순항훈련전단 총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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