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건축 투어 프로그램
'오픈하우스서울 2025' 참가
지난 1일 일반인 43명 초청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지난 1일 '오픈하우스 서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본사 사옥 '테크노플렉스'를 일반 시민에게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오픈하우스서울'은 서울과 인근 곳곳의 한국을 대표하는 근현대 건축물을 개방하고,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건축 축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했다.
2020년 완공된 테크노플렉스는 세계적인 건축 거장 노먼 포스터가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함께한 프로젝트다. 그룹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미래 비전 구상을 담당하는 글로벌 컨트롤타워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백초롱 어소시에이트 파트너가 직접 진행을 맡았으며, 관람객 43명을 초청해 공간 설계와 업무 환경, 기업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건축의 세부 구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개방적인 업무 공간이 생각하고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혁신을 이끌 수 있다"는 공간론을 강조해왔다. 이는 구성원이 어떤 공간에서 일하느냐에 따라 조직문화와 창의성, 소통 방식이 달라진다는 의미다.
테크노 플렉스는 이 같은 조 회장의 철학을 건축적으로 구현한 사례다. '시각적 연결성'을 콘셉트로 개방적인 업무 공간을 조성해 구성원이 스스로 능동적으로 혁신 주체가 되는 고유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발현하도록 설계됐다.
지금 뜨는 뉴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테크노플렉스는 그룹의 경영 철학과 미래지향적 가치를 더해 하이테크·기업문화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첨단 인프라"라며 "이번 '오픈하우스'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혁신 인프라와 공간이 가진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