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예술경영 협력·연구 허브 구축
상명대학교가 아시아 예술경영의 새 지평을 열어갈 예술경영아시아센터를 서울캠퍼스에 설립해 아시아 예술경영 연구, 교육을 통한 국제교류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상명대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서울특별시의회, 국제예술경영연맹(IAAM: International Alliance of Arts Management,), 여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제3회 국제예술경영연맹 연례 포럼을 주최하고, 국제예술경영연맹의 공식 인준 절차를 거쳐 예술경영아시아센터를 출범했다.
이번 국제예술경영연맹 연례 포럼에서는 국제 예술경영 연구자 간 협력 강화를 통한 공공극장 거버넌스 구축, 창작 생태계 재편, 축제, 관객 개발 등에 대해 해결 방안과 협력 사례 등을 공유하고, 문화 영향력, 문화예술 콘텐츠 관련 국제 지표체계 구축, 데이터 표준화, 국가 간 비교 연구, 학술과 정책의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서울시의회는 김종희 상명대 총장에게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국제예술경영연맹(IAAM)은 한국, 중국, 호주, 프랑스, 뉴질랜드, 영국, 미국의 문화, 예술 관련 학계 등 전문가들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미주를 연결하는 글로벌 예술경영 협력 플랫폼을 조성하고 글로벌 문화 영향력 지수 기준에 대한 국제 협력과 함께 학술 네트워크와 정책 연계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협력체이다.
상명대에 설립되는 예술경영아시아센터는 아시아 문화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아시아 지역의 예술경영 연구와 교육에 대한 교류를 통합하고 문화예술 콘텐츠 산업의 성과를 수치화해 데이터 기반의 정책 설계, 산업 전략 수립을 추진해 아시아 예술경영 허브로의 한국과 한국형 문화지표 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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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희 상명대 총장은 "상명대학교는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와 문화예술경영학과를 중심으로 학문과 산업, 지역사회가 조화롭게 연결되는 미래 예술경영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상명대에 설립되는 예술경영아시아센터가 아시아 예술경영 교류의 거점이 되고 학문과 산업, 지역과 세계를 잇는 협력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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