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상기술 활용해 도시 브랜드 각인
"완성도 높아" SNS서도 호평 잇따라
오는 27~28일 '정조효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를 앞두고 경기도 화성시가 선보인 15초짜리 광고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공지능(AI) 영상기술을 활용한 이 영상은 '1777년 음력 7월 28일, 정조대왕 즉위 1년'이라는 자막과 함께 시작한다. 정조 즉위 직후 있었던 암살미수 사건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삼았다.
영상은 국가와 백성을 위한 사랑, 지도자의 기개와 위기대응 능력을 상징하며, 저항하는 세력들을 꺽고 개혁을 추진했던 정조의 국정 철학과 정치 리더십을 상징하고 있다.
시는 영상을 통해 '단순히 과거의 유산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의미를 현재와 미래로 확장하겠다'는 시의 시정 철학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광고는 '정조효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를 알리는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영상이 공개된 후 SNS에는 '역대급 퀄리티의 지방정부 홍보영상', '지방정부 광고 차원을 넘어선 완성도', '도시 브랜딩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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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영상에 이어 도시 철학을 담은 후속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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