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이달 말부터 실시간 버스 위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카카오와 서비스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 전역의 모든 버스 위치 정보를 3초마다 갱신해 '카카오맵'을 통해 시민에게 제공하게 된다.
현재는 버스 도착 예정 시간만 제공하지만, 앞으로는 실시간으로 정확한 버스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수도권에서 최초로 도입되며, 대중교통 소외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까지 포함된다.
시는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많은 시민이 익숙하게 사용하는 카카오맵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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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고정밀 위성항법장치(GPS)를 도입하는 등 실시간 버스 위치 서비스의 고도화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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