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10억4000만원 확보…2년 연속 선정 쾌거
'철원 평화비상 세계와 교류하다' 주제로 최종 선정
강원도 철원군은 '2026년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 철원 평화비상이라는 주제로 최종선정 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철원군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도비(10억4000만원)을 확보하여 철원군의 대표적인 국가등록유산인 노동당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야간미디어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한다.
가슴 아픈 현대사를 간직하고 있는 역사문화공간인 노동당사가 일깨워 주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예술의 통한 빛의 힐링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철원군은 연평균 7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나, 평균 관광객 체류 시간은 5시간 정도로 전국 지자체 평균보다 33%로 많으나, 야간 콘텐츠 부족 등으로 숙박 전환율이 부족한 실정이다.
본 사업을 통하여 그동안 철원 관광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야간 콘텐츠 부족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철원군 관계자는 "본 행사에 첨단 IT기술을 활용하여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군장병들에게는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행사"라며 "2026년도에는 세계와 교류하다라는 메시지로 분단-기억-평화라는 전지구적 메시지를 바탕으로 유네스코, 해외 미디어아트 기관 등 국제적인 행사와 연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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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5년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철원 노동당사 사업은 오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야간행사로 진행한다.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캐릭터 뽀로로가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홍보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철원=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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