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9일부터 이틀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를 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과 함께 여는 행사로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 전문가, 국제기구에서 참석한다. 사회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모빌리티의 역할과 기술이 가져올 성장기회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함께 만드는 미래: 혁신으로 여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잡았다.
첫째 날은 개막식과 드미트리 마리야신 UNECE 사무차장, 송창현 현대자동차 AVP(자율주행플랫폼)본부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전체 세션에서는 미미쉘러 우스터 공과대 교수, 가브리엘 마치니 MIT 미디어랩 박사가 참여한다.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 도심항공교통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 관계자도 참석한다.
둘째 날에는 동아시아 모빌리티 연구기관 세션을 통해 한·중·일의 연구동향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국제교통포럼 세션도 예정됐다. 삼성화재·건국대 모빌리티 인문학연구원·교통안전공단·대한교통학회에서도 분과세션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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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업 국토부 2차관은 "미래 모빌리티는 국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 간 이동 격차를 해소해 이동 기본권을 보장하는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는 우리 혁신 전략을 세계와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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