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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1300여명 연결하니"…심뇌혈관질환 응급환자, 4분36초 만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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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 1차연도 성과 평가
전원 필요한 환자 80%, 전문의 플랫폼 통해 의료진 매칭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에 대응하기 위해 병원과 의사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한 결과, 응급환자들이 '골든타임' 내에 치료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다. 시범사업을 통해 전원이 필요한 응급환자들의 97.8%가 평균 4분36초 만에 치료 가능한 전문의를 찾을 수 있었다.


"의사 1300여명 연결하니"…심뇌혈관질환 응급환자, 4분36초 만에 치료 2일 오후 열린 '2025년 제3차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에서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발언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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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일 '2025년 제3차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를 열고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 1차 연도 성과평가 결과와 사후지원금 지급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작년 2월 시작된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신속하게 환자를 이송하고 치료 가능한 병원을 결정해 최종 치료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의료기관 간, 전문의 간 소통을 활성화하는 네트워크를 구축·지원하는 사업이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중심으로 의료기관과 119 구급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신속하게 응급환자의 최종 치료 병원을 결정하는 기관 간 사업과 전문의 간 소통을 통해 전원이 필요한 응급환자의 이송 병원을 확보하는 인적 네트워크 사업이 있다. 현재 기관 간 사업에는 10개 네트워크 62개 기관이, 인적 사업에는 56개 네트워크 전문의 1374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기관 간 사업 운영 성과를 보면, 출혈성 뇌졸중의 경우 구급대 현장 도착부터 최종 치료 시작까지 평균 10시간36분이 소요됐고 목표한 적정 시간(24시간) 내에 100% 최종 치료가 시작됐다. 허혈성 뇌졸중은 현장 도착 후 평균 2시간48분 이내에, 급성심근경색증은 평균 2시간6분 이내에 최종 치료가 시작됐다.


앞서 2022년 골든타임 내 병원 도착 비율(허혈성 뇌졸중 3시간·52%, 급성심근경색증 2시간·48%)을 고려할 때 환자 선별·이송·병원 결정 등이 신속하게 진행됐다는 게 복지부의 평가다.


10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전문의 상주 당직률은 평균 84.4%, 참여기관의 전문의 대기(온콜) 당직률은 평균 95.9%로 나타났다. 또 올해 상반기까지 기관 간 네트워크를 통해 치료받은 심뇌혈관 환자는 총 1만3319명이었다.


인적 네트워크는 전문의가 '신속 의사결정 플랫폼'에 환자 정보를 올리고 전원을 의뢰하면 치료할 수 있는 전문의가 실시간으로 이를 수락하고, 수락한 전문의 가운데 최종 치료 의료진이 매칭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플랫폼에 의뢰된 환자 1266명 가운데 1006명(79.5%)이 최종 치료 의료진과 매칭됐는데, 이 가운데 781명(77.6%)은 15분 이내에 연결됐다.


최종 연결 여부와 무관하게 수락 반응이 있었던 사례는 전체의 97.8%였다. 또 의뢰부터 수락까지 걸린 시간은 네트워크별로 최소 24초~최대 19분42초, 평균 4분36초였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사후지원금(기관 총 61억8000만원·인적 총 26억3000만원)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시범사업 참여인력 인건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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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심뇌혈관 질환은 중증·응급 필수의료 분야 중 하나로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범사업을 충실히 추진하면서 보완할 점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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