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헌 구청장 “광화문스퀘어 탄생 알리는 자리”
광화문이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의 중심에서 세계적 미디어 랜드마크로 도약한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오는 5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앞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K 페스타-광화문스퀘어 오프닝 세리머니’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화문스퀘어 사업의 공식 출발을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첨단 디지털 기술과 한국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혁신 공간으로 꾸며진다.
하이라이트인 점등식은 시민과 내외빈이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KT WEST 빌딩 등 대형 전광판에 불빛이 밝혀지는 장면으로 완성된다. 구와 KT, 서울시, 국가유산청이 제작한 미디어월 영상도 최초 공개된다. 풍물패 청음, 전자현악 그룹 디오네, 인기 가수 자이언티 등 다양한 공연팀이 무대를 꾸민다.
행정안전부 지정 자유표시구역 2기 사업인 광화문스퀘어는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약 22만1815㎡에서 2024년 1월부터 2033년 12월까지 추진한다. 핵심 목표는 광화문광장을 대한민국 역사와 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빛의 광장’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KT WEST 빌딩, 교보생명빌딩, 동아일보사옥, 일민미술관, 코리아나 호텔 등 9개 건물에 첨단 광고매체와 미디어월, 미디어폴을 설치해 시각적 볼거리와 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민관합동협의회를 중심으로 공공기여금을 조성해 공익 콘텐츠 제작·송출과 함께 다양한 미디어 축제와 미디어 아트 스트리트 조성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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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뛰어넘는 광화문스퀘어의 탄생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한국문화와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 광화문스퀘어에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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