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유산연구원 10일부터 문화유산 특별행사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광복 80년과 문화유산, 그 빛나는 여정'을 주제로 오는 10일부터 2주간 학술대회, 전시, 체험, 시민강좌 등을 진행한다.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하는 학술대회에선 일제강점기에 발굴된 주요 고고 유적을 살펴보고, 해방 뒤 건축 유산 보존의 흐름을 돌아본다. 전시와 체험은 덕수궁 덕홍전에 마련된다. 독립운동 관련 근현대 문화유산의 보존처리 과정을 영상과 사진으로 소개하고, 어린이들에게 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과 태극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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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도 열린다. 경주에서 '일제강점기 경주 관광과 고도의 정비' 강좌가 펼쳐지고, 덕수궁 돈덕전에서 항일지사 황현 선생의 초상화와 사진 실물이 공개된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선 경복궁 흥복전의 발굴과 복원을 주제로 한 시민강좌도 치러진다. 세부 일정과 신청 관련 내용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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