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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김지평·언메이크랩·임영주...'올해의 작가상 2025'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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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5' 전시를 서울관에서 29일 개막한다.

올해의 작가상은 매년 4명의 후원 작가를 선정해 신작 제작과 전시를 지원하는 수상 제도로, 후원 작가별로 5000만원의 작품활동비를 지원한다.

4명의 후원작가 중 1명을 선정하는 '올해의 작가'는 오는 10월 중순 '심사위원-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내년 1월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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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작가상 4인(팀) 신작 및 주요작 전시
'비가시적인 것들'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조명

국립현대미술관은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5' 전시를 서울관에서 29일 개막한다. 올해의 작가상은 매년 4명(팀)의 후원 작가를 선정해 신작 제작과 전시를 지원하는 수상 제도로, 후원 작가(팀)별로 5000만원의 작품활동비를 지원한다. 4명(팀)의 후원작가 중 1명(팀)을 선정하는 '올해의 작가'는 오는 10월 중순 '심사위원-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내년 1월 발표한다. 작가와의 대화 과정은 대중에 공개되며, '올해의 작가' 선정자에겐 1000만원의 작품활동비를 추가 지급한다.

김영은·김지평·언메이크랩·임영주...'올해의 작가상 2025'展 김지평 작가 전시장 전경. 서믿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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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작가상 2025'의 후원작가는 김영은, 임영주, 김지형, 언메이크랩 이상 4명(팀)이다. 올해 전시는 신작에 더해 기존 대표작을 함께 전시한다. 수상 작가(팀)는 각기 다른 매체와 언어를 통해 감각되지 않는 존재를 작품으로 풀어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이들은 '경계 너머, 비가시적인 세계는 어떻게 드러날 수 있는가'란 의문을 따라 소리와 정치, 전통과 동양화, 미신과 과학,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오가며, 기존 세계 인식 방식을 비판적으로 비틀어 사유한다.

김영은·김지평·언메이크랩·임영주...'올해의 작가상 2025'展 김영은 작가 전시장 전경. 서믿음 기자

김영은은 '듣는 행위'를 통해 권력과 이데올로기의 관계를 비평적으로 조명한다. 작가는 소리가 역사와 문화의 흔적을 간직한 매체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간주한다. 이를 통해 우리 삶에서 마주하는 소리가 어떻게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맥락에서 구동되는지 탐구한다. 80년대 통금 사이렌과 남북한을 넘나들던 간첩의 라디오 청취 기록을 1인칭 소리 서사로 편집한 영상작 'Go Back To Your'(2025), 20세기 초 녹음된 아일랜드 남성 이민자의 노래를 여성 이민자들의 목소리로 변환한 '미래의 청취자들에게 Ⅲ'(2025) 등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소리에 대한 각종 감각을 서사적으로 배치했다"며 "역사적 공식 기록이 부재한 경우 가상으로 재현해, 내면의 의미를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김영은·김지평·언메이크랩·임영주...'올해의 작가상 2025'展 임영주 작가 전시장 전경. 관람객은 직접 누워볼 수 있다. 서믿음 기자

임영주는 무형의 '믿음'의 구조를 책과 영상, 웹사이트, 설치, 퍼포먼스 등으로 시각화했다. 주요 작품인 '고 故 The Late'(2023~2025)는 12개 영상 및 사운드가 1시간 길이에 맞춰 재생되는데, 이는 한국의 '가묘(假墓)' 풍습에 착안해 상상 속 '빈 무덤'을 구현한 전시관 분위기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관람객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뒤섞인 무덤처럼 연출된 전시장에서 생과 사의 경계에 놓이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임 작가는 "오래된 고물(古物)이 가득한 빈 무덤에서 혼자 웅크리고 있어 보는 색다른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김영은·김지평·언메이크랩·임영주...'올해의 작가상 2025'展 김지평 작가 전시장 전경. 서믿음 기자

김지평은 '동양화' 개념과 기법을 하나의 제도로 해석해, 과거에 종속되지 않은 열린 서사의 장으로 선보인다. 할머니, 광대, 무녀 같은 주변화된 존재들을 불러 모은 '다성多聲 코러스'(2023-2025) 연작, 기성 병풍에서 떼어낸 산수화로 동아시아 미술 속 이상향을 다시 세우는 '산수화첩'(2023-2025) 연작 등을 통해 잘 보이지 않으나 저변에서 여전히 작동하는 '전통'의 인식을 불러 모은다. 그중 하이라이트는 거북이 신화를 여덟 개 이야기로 재구성한 목판 '코즈믹 터틀'(2025)이다. 김 작가는 "2018년 서해안 앞바다에서 대북 전단을 먹고 죽은 거북이를 보고 착안한 작품"이라며 "거북이는 글자의 기원이 되는 신화적 존재인데, 그런 존재가 프로파간다의 언어를 먹고 죽었다는 점이 현대 문명에 경고를 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영은·김지평·언메이크랩·임영주...'올해의 작가상 2025'展 언메이크랩 전시장 전경. 서믿음 기자

언메이크랩은 최빛나, 송수연이 2016년 결성한 팀이다. 2020년 이후로 줄곧 인공지능에 의해 드러나는 인간 중심의 인식 체계를 전복하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데이터셋, 컴퓨터 비전, 생성 신경망 기술 등을 활용해 인공지능 기술이 예측하는 미래상의 허점을 찾아내는 데 집중한다. 그중 여러 돌을 AI로 스캔해 분석하는 작품이 인상적인데, 이와 관련해 두 작가는 "끊임없이 돌을 굴리는 시시포스의 형벌은 인간에게 가해지는 반복과 억압의 클리셰로 여겨왔는데, 이번엔 역으로 인간이 아닌 돌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게 됐다"며 "인간 중심의 서사가 아니라 돌의 의식으로 전환해보는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은 '올해의 작가상 해외활동기금'을 통해 역대 후원 작가들의 국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 벨기에 쿤스트할 엑스트라시티에서 열린 홍영인 개인전, 같은 해 박혜수의 '샤르자 비엔날레 2023' 참가, 2024년 권병준 작가의 벨기에 IMPACT 페스티벌 초청 공연, 독일 함부르거 반호프 김아영 개인전, 영국 이콘 갤러리 이슬기 개인전을 비롯해 다수의 해외 프로젝트가 본 기금의 후원을 받았다. 올해 후원작가 및 수상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다큐멘터리도 제작돼 SBS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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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올해의 작가상'은 동시대의 첨예한 이슈를 다루는 작가들과 함께 한국현대미술의 실험적 흐름을 가늠해 보는 국내 대표 전시"라며 "이번 '올해의 작가상 2025'가 한국현대미술의 지형도를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할 기회이자 새로운 담론 형성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2026년2월1일까지 이어진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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