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우리금융그룹이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 지원에 나선다.
윤성미 APEC 고위관리위원회(SOM)의장이 1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여성경제회의(WEF) 민관합동정책대회에서 'APEC 2025 우선관제'를 발표하고 있다. 2025.08.12 윤동주 기자
27일 외교부 APEC 준비기획단은 LG, 우리금융그룹과 APEC 정상회의 홍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준비기획단이 보유한 APEC 홍보 콘텐츠와 각 기업의 홍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APEC 정상회의를 대내외에 홍보하고, 참여 기업이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LG는 오는 9~10월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서울 광화문·강남 등 국내외 10여개 옥외 대형 전광판에 2025년 APEC 공식 주제 영상과 응원 메시지를 선보여 세계인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선다.
우리금융그룹은 정상회의 개최를 약 2주 앞둔 시기부터 인천공항, 서울역, 명동 등 주요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APEC 정상회의 홍보를 지원한다. 또 내달부터 전국 659개 우리은행 영업점에 비치된 디지털 포스터 등을 통해서도 APEC 홍보물이 게시된다.
지금 뜨는 뉴스
외교부 APEC 준비기획단은 "APEC 정상회의 주간 동안 기업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 CEO 서밋 등이 개최되는 만큼 정부의 외교 활동과 더불어 민간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 협력을 강화해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