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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로 하나 되는 울진군,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공동체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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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형 복지, 취약계층 맞춤 지원 본격화

경북 울진군은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보호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복지로 하나 되는 울진군,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공동체 실현 복지로 하나 되는 울진군(치매파트너 교육 수강 모습). 울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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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에는 울진군 가족센터 1층에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공식 입주했다. 이는 지난 7월 개관한 울진군 가족센터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장애인 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복지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단순한 지원을 넘어 일상 깊숙이 들어간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군정 슬로건인 '감동 주는 복지' 실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가족센터-장애인가족지원센터' 원스톱 복지 가동


울진군 가족센터 1층에 위치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19일부로 업무를 개시했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는 상담·사례관리, 돌봄 공백 해소, 정서·가족 역량 강화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어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막힘 없는 지원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또 울진군 가족센터 1층에 위치한 만큼 가족센터 내에서 ▲공동육아 나눔터 ▲가족상담실 ▲언어발달교육실 ▲자원봉사센터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가족센터에서 발걸음을 한번 멈추면(One-stop) 연계된 모든 업무를 소화할 수 있는 원스톱 복지 공간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취약계층을 위한 세탁 서비스부터 반찬까지, 사각 없는 복지


울진군은 취약·소외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복지 사업의 개발로 복지 사각지대 제로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이동형 위생복지서비스인 빨래방 사업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찾아가는 어르신 빨래방 1호점에 이어 2호점이 개소하면서 울진 전역에 걸쳐 소외되는 지역 없이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고, '한방에 OK 수리반'을 통해서는 소규모 생활편의를 돌보고 있다. 수리반은 지난해만 4,900건이 넘는 민원을 해결했다.


또 '치매보듬마을'의 지정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익숙한 환경에서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조기검진, 예방교육, 치매안심 프로그램 등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체계를 주축으로 하여 치매친화적 공동체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행복경로당 반찬지원사업은 정기적인 반찬지원으로 어르신들의 고른 영양 공급과 더불어 건강한 노후를 책임지고 있다. 매주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반찬을 배달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식사 지원과 함께 정기적인 안부 확인으로 정서적 돌봄까지 제공하고 있다.


▲울진의 큰 품에 안겨


울진군은 이러한 일련의 사업을 통해 단순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넘어서 지역 안에서 주민이 중심이 되는 돌봄공동체를 형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업 담당자가 혼자 준비하고 실행하는 사업은 내용의 눈높이나 그 실행 과정에서 미처 살피지 못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더군다나 복지 사업과 같이 직접 혜택을 받는 대상자 수가 많고 대상층이 다양한 사업에서는 집행 과정에서 경미한 실수가 큰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커지기 마련이다.


이에 지역 내에서 주민이 직접 서비스를 생산하고 제공하고 또 수혜받는 돌봄공동체를 조성해 차츰 역량을 키워나가면, 장기적으로 더 양질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울진군의 지향점은 바로 그것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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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복 군수는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울진군은 사각지대 없는 '감동 주는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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