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판교 글로벌R&D센터 로비에서 다음달 11일까지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해 창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도화지 위의 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유휴 공간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해석함으로써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예술적 표현 기회가 적은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창작물을 소개해 장애 인식 개선과 기술 융합의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려는 목적에서 기획됐다.
경과원과 수원시홍재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시설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 13명이 참여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판교 글로벌R&D센터 로비에서 다음달 11일까지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해 창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도화지 위의 꿈' 전시회를 개최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총 28점의 작품은 글로벌R&D센터 1층 로비 공간에 배치됐다. 관람객은 전시를 통해 장애인의 삶과 꿈, 그리고 기술을 통한 표현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날 '도화지 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작가와 보호자, 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하는 개막행사가 열렸다. 현장에서는 전시회 기획 의도 설명, 대표 작가 소개, 전시 라운딩 및 네트워킹 시간이 진행돼 참여자들 간의 소통과 공감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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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우 경과원 테크노밸리혁신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예술, 기술, 포용이 어우러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과 기업이 함께 공감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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