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남해안 최대 250㎜ 이상 가능
하천변·지하차도 이용 시 각별히 주의
광주와 전남에 3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80㎜ 이상의 강한 비가 예보된 가운데,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 등 많은 곳은 25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하천변이나 지하차도 이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윤동주 기자
광주와 전남에 3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보됐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8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남 서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 중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일 오전까지 80~150㎜이며,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등 많은 곳은 250㎜ 이상이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4일 오전 사이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50~80㎜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9~31도로 예상됐다.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차차 해제되거나 완화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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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려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강가나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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