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김문수 지지자 우매' 발언엔 "퇴출해야 마땅"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후보로 나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당권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의 거취 결정 요구를 일축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 거취는 우리 당원들께서 결정하실 줄로 알겠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당권 주자인 안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번복으로 당내 극심한 분열과 혼란을 초래하고 이재명에게 대통령직을 헌납한 김문수 후보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김 전 장관은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김문수 지지자 우매' 발언에 대해선 "정치를 하는 사람이 국민의 41%를 우매하다고 한다면 이는 과거 황제 시대에 하던 발상 아니냐"며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이런 공직자는 퇴출돼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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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처장은 지난 6·3 대선이 끝난 닷새 후 한 친여 유튜브에 출연해 "우리나라가 지금 40%가 김문수를 지지한 것 아니냐"며 "그게 우매해져서 그렇게 된 거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장보경 기자 j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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