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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철새박물관·자생식물뮤지엄' 공립박물관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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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자연유산 품은 생물다양성 거점 도약

신안군, '철새박물관·자생식물뮤지엄' 공립박물관 등록 국내 유일의 흰배줄무늬수리 등 800여점 조류 포본이 전시된 철새박물관. 신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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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흑산도 신안철새박물관과 자은도 신안자생식물뮤지엄을 공립 1종 전문박물관으로 공식 등록하며, 생물다양성과 환경교육의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


신안군은 지난 22일 두 박물관이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 등록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 내 생태문화자원의 체계적 보전과 활용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철새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흰배줄무늬수리를 비롯해 뿔쇠오리 등 800여점의 조류 표본을 전시하고 있으며, 조류 생태계 보전과 관람객 교육 기능을 수행해왔다. 이곳은 조류 박제 및 생물 표본 중심의 전시와 수장 능력을 갖춘 국내 유일의 전문 철새 박물관이다.


한편, 신안자생식물뮤지엄은 자은도 해변에 조성된 804㎡ 규모의 전시 공간에 20개 테마관으로 구성, 신안 고유 식물과 도서 생태계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복합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의 참여형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2015년 철새박물관, 2021년 자생식물뮤지엄 개관 이후, 전문 학예인력 배치와 전시시설 개선 등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공립 등록으로 두 박물관이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평생 환경교육의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두 박물관은 신안의 자연경관과 생물종 다양성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이다"며 "향후 전시·교육·문화예술 기능이 결합된 융복합 박물관으로 발전시켜 세계자연유산의 보전·활용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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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립박물관 등록을 계기로 신안군은 철새·도서식물 관련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확대는 물론, 생물권 보전 전략의 실행 거점으로 박물관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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