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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日 합의 이은 추가 무역 협정 기대감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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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전날 무역 합의 타결
日, 5500억弗 대미 투자…쌀·車시장 개방
美, 日 상호관세율 25%→15%로
EU 등 추가 무역 협상 도출 낙관론
장 마감 후 알파벳·테슬라 실적 발표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23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날 일본과 무역 협상을 타결하면서, 추가 무역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뉴욕증시, 美·日 합의 이은 추가 무역 협정 기대감에 상승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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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 주식 시장에서 오전 10시59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49포인트(0.43%) 오른 4만4692.93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8.18포인트(0.29%) 상승한 6327.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38포인트(0.13%) 오른 2만919.07에 거래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과 무역 합의를 타결했다고 밝혔다. 일본이 쌀과 자동차 시장을 개방하고, 5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프로그램 가동을 약속하는 대가로 미국은 일본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낮췄다. 특히 일본의 대미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의 경우 품목 관세가 25%에서 12.5%로 절반 인하됐고, 기존 관세율(2.5%)을 더해 총 15%가 적용된다.


오는 8월 1일 상호관세 유예 조치 만료를 앞두고 미·일 무역 협상이 도출되면서 추가 협상 체결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합의 타결을 위해 미국과 EU 협상단이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도 EU와의 협상 타결 가능성을 낙관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EU가 1000억유로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30% 보복관세 부과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에 "협상 전략"이라며 "나라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담은 이전보다 잘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는 EU와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BMO 캐피털 마켓의 이언 린겐 매니징 디렉터 겸 미국 금리 전략 수석은 "8월1일 마감 시한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은 최근 무역 협상 발표에 고무됐다"며 "무역 전쟁의 진전은 명확성을 제공하고 시장이 새로운 글로벌 무역 환경에 적응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관세 소식과 함께 이날 장 마감 후 공개될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테슬라 실적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기업이 스타트를 끊는 빅테크 실적 발표가 향후 증시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빅테크 기업의 실적과 함께 인공지능(AI) 수요·지출과 관련해 이들 기업이 내놓을 메시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2분기 어닝 시즌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기업 중 105개가 실적을 발표했고, 이 중 86%가 전문가 예상을 넘어서는 실적을 내놨다.


미 국채 금리는 상승세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보다 3bp(1bp=0.01%포인트) 오른 4.37%,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일 보다 2bp 상승한 3.8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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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로는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탄 주식)'으로 부상한 미국 백화점 체인 콜스가 전날 37.6% 급등했다가 현재 15.5% 약세다. 밈 주식인 고프로와 크리스피 크림은 각각 45.6%, 11.7% 급등 중이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알파벳은 0.68% 내리고, 테슬라는 0.51% 오르고 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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