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저소득층 대상 '찾아가는 치과 진료소' 운영
박승원 시장 "촘촘한 공공 구강건강 서비스 제공할 것"
경기도 광명시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18일 광명시청에서 열린 '구강 공공보건의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왼쪽 세 번째)와 이용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왼쪽 네번째)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와 서울대치과병원은 18일 광명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구강 공공보건의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 김선영 관악서울대치과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구강검진과 예방치료를 지원하고, 노인과 아동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구강 관리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애인·저소득층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 진료소 운영 ▲초등학교·지역아동센터 방문 아동 구강 보건교육 ▲지역주민 대상 구강건강 강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앞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달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33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레진, 스케일링, 구강위생 교육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욱 촘촘한 구강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장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은 중요한 책무"라며 "협약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이동 진료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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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협약 외에도 저소득층 아동치과주치의사업, 경기도 치과주치의사업, 불소도포와 스케일링 등 지역주민을 위한 구강관리사업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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