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지원 법 제·개정, 그린벨트 내 증설 간소화 등 논의
이민근 협의회장 "민생 정책 선순환 위해 도시간 연대 강화"
경기도 중부권 7개 지방자치단체의 모임인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17일 의왕시 농협 통합IT센터에서 '민생경제와 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을 주제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17일 개최된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에서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왼쪽부터), 이계삼 안양시 부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이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이 모임에는 안산·안양·의왕·시흥·광명·군포·과천 등 7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민근 협의회장(안산시장)이 주재한 이 날 회의에서 지자체장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생활 개선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외국인 보통교부세 산정기준 개선 방안 ▲자립지원대상자 및 병역의무 이행 중인 자에 대한 취업 후 학자금 의무상환 유예 제도 ▲사회연대경제기본법안의 신속한 제정 건의 ▲골목상권 지원을 위한 관련 법령 제·개정 건의 ▲'자율방범대법' 일부개정을 통한 공간 무상사용 근거 마련 ▲개발제한구역 내 증설 사업 행정절차 간소화 등 6건의 정책 및 지역 현안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되는 정책들이 지속적인 선순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기초지자체 역할과 도시 간 연대가 중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회의에서는 전날부터 수도권 지역에 집중된 호우로 인한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을 막기 위한 선제 대응과 예방 대책도 함께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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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협의회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중부권 연대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민생과 직결된 정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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