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까지 400㎞ 도보 여정… 고령군청서 APEC 홍보 활동 전개
'왼발 박사'로 널리 알려진 이범식 박사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도보 캠페인을 진행 중인 가운데, 17일 고령군을 방문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도보 캠페인은 경주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국제행사에 대한 지역사회의 참여와 공감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 박사는 광주에서 출발해 담양, 순창, 남원, 함양, 거창, 합천, 고령, 달성, 대구, 경산, 영천을 거쳐 경주까지 약 400㎞를 26일간 도보로 이동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걷고 있다.
고령군에 도착한 이 박사는 김충복 부군수를 만나 APEC 관련 홍보물을 전달하고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APEC 개최의 의미와 중요성을 직접 설명하는 등 현장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섰다.
이범식 박사는 이날 고령군청에서 "2025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세계 속 대한민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그 염원을 담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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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박사는 지난해에도 서울 광화문에서 경북 경산까지 총 462㎞를 31일간 완주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장거리 도보 종주 캠페인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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