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약리학 기반 분석 실습 중심 교육 진행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솔데스크 교육기관에서 '2025년 한의약 데이터 분석 실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의약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교육 현장의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한의약,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에 깊은 관심을 가진 연구자와 실무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융합의학 분야에서 주목받는 네트워크 약리학(Network Pharmacology)을 핵심 주제로 삼아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은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한약의 효능과 작용 기전을 규명하는 분석 접근법으로서 네트워크 약리학의 개념과 구조를 상세히 소개했다.
이어지는 2부 실습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파이썬(Python)을 활용해 ▲한약 성분과 관련 표적 네트워크 구축 ▲네트워크 생물정보학 분석과 시각화 ▲근접도 기반 적응증 재해석 등을 실습했다.
한 참가자는 "데이터 분석을 한의약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향후 연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워크숍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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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 지능정보화센터장은 "앞으로도 진흥원은 데이터 기반의 한의약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bestsun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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