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노인·장애인 등 총 108개 사회복지시설 대상, 12월까지 평가·사후관리
시설운영 투명성·서비스 품질 제고… 미흡시설에 맞춤형 컨설팅·교육 제공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사회서비스원(원장 유규원)이 지역 사회복지시설의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2025년도 사회복지시설 평가'를 본격 실시한다.
이 평가는 '사회복지사업법' 제43조의2와 시행규칙 제27조의2에 근거한 법정 평가로 부산시는 총 108개 시설을 대상으로 부산사회서비스원에 평가 업무를 위탁해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 대상은 아동생활시설(20개소), 장애인거주시설(단기포함, 30개소), 장애인직업재활시설(72개소), 노인일자리지원기관(시니어클럽, 16개소) 등으로, 특히 시니어클럽은 올해 부산시 자체평가로 진행된다. 해당 평가는 전국 4500여 개소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복지부 주관 3년 주기 평가와 연계된다.
부산시 평가는 ▲시설·환경 ▲조직재정 운영 ▲프로그램·서비스 ▲이용자 권리 ▲운영 전반 등 보건복지부 평가 5개 영역, 부산시 자체 평가 7개 영역에 걸쳐 시설의 전반적인 운영성과를 다면적으로 검토한다.
평가 결과 우수 시설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추천과 함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미흡 시설에는 맞춤형 컨설팅과 전문 교육이 지원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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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규원 부산사회서비스원장은 "이번 평가는 단순한 등급 평가를 넘어, 복지시설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복지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우수사례는 확산하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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