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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포인트, 대기업-스타트업 협업 플랫폼 ‘스튜디오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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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대기업·중견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 '스튜디오비'(Studio b)를 제안했다.


블루포인트는 3일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엔스페이스에서 '스튜디오비 오픈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픈데이에는 국내 주요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의 신사업 또는 오픈이노베이션, 혁신 전략 담당자 60여명이 참석했다.

블루포인트, 대기업-스타트업 협업 플랫폼 ‘스튜디오비’ 선보여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가 스튜디오비 오픈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블루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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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비는 블루포인트가 수년간 외부 기업과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블루포인트는 GS그룹과 한솔그룹을 비롯해 LG전자, LG유플러스, 포스코 등과 다양한 방식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블루포인트는 스튜디오비 오픈데이를 통해 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이 스타트업과의 단순한 연결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처한 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해결할 전문가로서 스타트업을 바라보고,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영 블루포인트 벤처스튜디오그룹장은 "스타트업을 이해하면서도 기업의 내부 혁신 DNA를 깨울 수 있는 연결고리가 필요하다"며 "스튜디오비는 블루포인트가 기획자이자 액셀러레이터로 역할 함으로써 스타트업의 방법론과 프로세스를 접목해 성과를 낼 수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비는 혁신을 필요로 하지만 스타트업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대·중견기업에 '스타트업 빌딩'과 '스타트업 커넥트'를 제공한다. '스타트업 빌딩'은 인재와 기술 등 기업 내부의 자원을 활용해 사내벤처와 컴퍼니빌딩으로 풀어낸다. 외부에서 혁신을 모색한다면 PoC(실증사업)와 전용 펀드 등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커넥트'를 제안한다.


해당 솔루션은 대·중견기업이 이미 블루포인트 내부에 갖춰진 방법론을 활용해 스타트업 협업과 혁신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로 매출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GS에너지는 블루포인트와의 오픈이노베이션에 참여한 스칼라데이터에 3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이날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유형과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강신형 충남대 교수도 대·중견기업-스타트업 중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교수는 "전략적 성과 극대화를 위해 우선 스타트업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할 것이 무엇인지 명확해야 한다"며 "스타트업과 대기업 각자의 협업 목적이 일치하도록 조정·조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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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신사업은 '제로투원'(Zero to One)의 접근이 필요한데, 너무 큰 기대로 방향을 좀처럼 찾지 못하기도 한다"며 "좋은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고민을 서로 논의하고 이야기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훨씬 나은 해결책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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