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이 3일 안성병원 대강당에서 '감염병재난대응단 선포식'을 갖고 감염병 위기 상황에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이날 선포식은 코로나19 팬데믹 등 국가적 보건 위기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경기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범국가적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염병재난대응단은 ▲지역사회 보호(Guard) ▲취약계층 보호(Protect) ▲의료자원의 신속한 동원(Mobilize) ▲지역·중앙 협력(Collaborate)의 GPMC 4대 원칙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감염병재난대응단 출범은 취임 당시 도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핵심 공약 중 하나를 이행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감염병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해, 경기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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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은 앞서 지난 2월 본부 및 6개 병원 감염관리실이 함께 참여한 '감염병 상시 대응 체계 구축 워크숍'을 개최하고 병원 간 협업 및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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