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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주년' 유정복…"시민과 함께 2030년 인천 미래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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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2030년 인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남은 임기 1년의 시정 운영 구상을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3년간 오직 시민과 인천, 그리고 미래만을 생각하며 달려왔고, 얽혀 있던 숙원사업을 해결하며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으로 도약할 토대를 마련했다"며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남은 1년을 결실의 시간으로 삼아 시민과 함께 인천의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경제·산업 분야 역점 사업으로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바이오 첨단산업클러스터 완성, 글로벌 항공정비산업 허브 조성, 수소·해상풍력 중심 미래에너지 생태계 조성, 노후 산단 대개조와 계양테크노밸리 첨단산단 조성 등을 통해 인천을 대한민국의 신성장 거점으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공항경제권 중심 K-콘텐츠랜드 조성, 개항장 글로벌 브랜드화, 대형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경인아라뱃길 문화·관광·레포츠 복합공간 조성, 공항·크루즈 글로벌 환승관광 활성화 등을 추진해 인천을 대한민국의 문화관광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출생·복지 분야에서는 '1억 드림'을 비롯한 인천형 출생정책의 국가 정책화를 비롯해 인천형 공감복지 3.0 실현, 지역 공공의료체계 확충,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세대 간 포용과 안정을 도모한다.


'취임 3주년' 유정복…"시민과 함께 2030년 인천 미래 열겠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을 열고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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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 분야는 인천항 미래발전 프로젝트, 인천 보물섬 특화개발, 2045 탄소중립 로드맵 추진, 도심 내 대규모 국가공원 조성, 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조성 등을 통해 국제 해양도시이자 환경 선도도시로 발돋움한다.


인프라·교통 분야에서는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완성, 원도심 노후 계획도시 정비,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인천 중심 광역철도망 확충, 인천순환 3호선 건설 등을 통해 원도심 혁신과 광역교통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시는 인천의 미래 비전이자 실천 전략인 '2030 글로벌 톱텐시티' 실현을 위해 군·구별 특성과 강점을 살린 전략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도시 전체의 균형발전과 세계적 경쟁력 확보를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유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끌어내고, '2030 글로벌 톱텐시티' 실현을 통해 인천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로 인천의 높아진 위상,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시민체감 정책, 지역 숙원사업 해결 등을 꼽았다.


인천형 출생정책인 '아이(i) 플러스 1억 드림'과 천원주택 등의 효과로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유지와 인구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천은 지난해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국 1위인 11.6%를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14.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 지난해 8월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주민등록 인구가 310만명을 넘어섰으며, 올해 들어서도 지난 5월까지 1만6039명 증가했다. 서울, 부산 등 13개 시도의 인구가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경제지표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나타냈다. 인천의 2023년 지역내총생산(GRDP)은 117조원으로 특·광역시 중 2위를 차지했으며, 2023년 실질경제성장률은 4.8%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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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오랜 숙원사업도 해결되고 있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가 무료화됐고, 부평 캠프마켓 부지는 84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은 정부와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본격화했으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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