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군산CC 오픈 제패
KPGA 선수권 이어 2주 연속 정상
2022년 서요섭 이후 2년 9개월 만에 기록
옥태훈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전북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61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군산CC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2타 차 우승(19언더파 269타)을 완성했다. 지난 22일 끝난 KPGA 선수권에서 K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이후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KPGA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22년 8월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과 9월 LX 챔피언십의 서요섭 이후 2년 9개월 만에 나왔다. 옥태훈은 2022년 8월 제주도에서 열린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를 포함하면 프로 통산 3승을 수확했다.
KPGA 군산CC 오픈은 기본 총상금 7억원에 프로암 판매와 1∼3라운드의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 대회 기념품 판매 수입을 추가해 최종 상금을 결정한다. 올해 총상금은 10억484만3000원으로, 처음 10억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우승 상금도 2억96만8600원으로 결정됐다. 옥태훈은 시즌 상금 8억2307만원, 제네시스 포인트는 1000점을 더해 4940.9점으로 모두 선두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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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은 6타를 줄이며 준우승(17언더파 271타)을 차지했다. 신용구(캐나다) 3위(16언더파 272타), 김민규는 4위(15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박영규는 홀인원을 포함해 이날 6언더파를 몰아쳐 전재한과 공동 5위(14언더파 274타)에 올랐다. 강성훈 공동 8위(12언더파 276타), 김홍택은 11위(11언더파 277타)에 자리했다. KPGA 투어는 전반기를 마치고 휴식기에 들어간다. 8월28일 개막하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으로 재개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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