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와 위수탁협약 체결
洞 지역 및 부발읍·백사면 일대
경기도 이천시가 오는 2030년까지 관내 노후 상수관망 49㎞를 정비한다.
이천시 26일 한국수자원공사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이천시를 비롯해 가평군, 강원도 동해시 등 3개 시·군의 통합 협약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총사업비 344억원을 들여 2030년까지 노후 상수관로 49㎞를 정비하고, 누수탐사 및 복구작업을 실시해 유수율 85%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유수율이란 총급수량 중 요금부과가 가능한 유수량 비율을 뜻한다.
상수관망 정비 대상 지역은 관로의 노후화가 심하고 유수율이 낮은 동(洞)지역 및 부발읍, 백사면 일원이다. 시는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 생산원가 절감 등으로 매년 18억원의 수도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상수관망 정비사업 완료 후에도 10년간 예산을 확보해 환경부 조치계획을 반영한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운영관리 효율화 및 유수율 관리 등으로 절감된 비용을 노후 상수도시설 개선과 유지관리 등 수도사업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지금 뜨는 뉴스
김경희 이천시장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는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하기 위한 필수사업"이라며 "상수관망의 신속한 정비와 함께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