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 중등 10박 11일, 초등 5박 6일간 영어 중점 합숙
부산 기장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영어캠프를 본격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참가 대상을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하며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7월부터 부산외국어대학교와 함께 '2025년 하계 청소년 영어캠프'를 개최한다고 25일 전했다.
캠프는 원어민 강사가 참여하는 합숙형 영어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입식 수업이 아닌 실생활 중심의 영어 활동을 통해 학습 동기 부여와 자신감 향상을 목표로 한다.
기장군은 이번 영어캠프에 총 500여명(초등 432명, 중등 70명)을 선발한다. 기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였던 대상은 올해 중2까지 확대됐다. 중등부 캠프는 10박 11일 일정(7월 23일∼8월 2일)으로 운영되며, 생활영어 활동 외에도 문법과 독해 수업 등이 포함된 집중 커리큘럼이 마련돼 있다.
초등부는 3차 수에 걸쳐 차수별 144명씩 선발되며, 각 차수는 5박 6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일정은 ▲1차: 7월 28일∼8월 2일 ▲2차: 8월 2일∼7일 ▲3차: 8월 11일∼16일이다.
참가비는 중등 10만원, 초등 5만원이며, 기초생활수급 가정 학생은 무료다. 참가 신청은 중등부는 6월 24∼26일, 초등부는 7월 8·9일 각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어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는다.
정종복 군수는 "학생들이 캠프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청소년의 창의성과 국제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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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운영은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하며, 참가와 관련한 문의는 영어캠프 운영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기장군청.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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