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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합의에도 '희토류 자석' 찾는 전기차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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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희토류 자석 수출 74% 급감
포드 부사장 "입에 풀칠하는 수준"

미중 무역합의에도 '희토류 자석' 찾는 전기차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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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최근 무역합의에도 중국 정부가 희토류 수출규제를 완전히 철폐하지 않으면서 희토류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여전히 희토류 자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체 공급망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中 희토류 자석 수출 급감…수출규제 여전
미중 무역합의에도 '희토류 자석' 찾는 전기차 기업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주요 희토류 자석 수출 기업들은 미중 무역합의 도출 이후 수출허가 물량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말한다. 테슬라와 보쉬, 제너럴모터스(GM) 등에 희토류 자석을 공급하는 중국 자석 제조업체인 제이엘메그(JL MAG)는 지난 13일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 대한 수출 허가를 점차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희토류 자석 제조업체인 베이징 중커산환하이테크도 "일부 주문에 대한 수출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자동차업계에서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허가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19일 희토류 수출 허가와 관련해 "신청에 대한 심사를 가속화하고 있고, 일정 수의 조건에 부합하는 신청을 승인했다"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를 두고 중국 당국이 지난 11일 미국과 런던에서 2차 무역합의를 도출했지만, 이후에도 희토류 수출 허가 규제는 완전히 풀지 않고 있다고 해석했다.


중국의 희토류 자석 수출은 지난달 감소폭이 컸다. 중국 해관총서에 공시된 중국의 지난달 희토류 자석 수출은 1200톤(t)으로 전년동월대비 74% 감소했다.

포드 부사장 "자석 근근이 확보, 입에 풀칠하는 수준"
미중 무역합의에도 '희토류 자석' 찾는 전기차 기업들 게티이미지연합뉴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여전히 희토류 자석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사 브레이크 포드 부사장은 WSJ에 "자석 확보가 많이 어려워 거의 입에 풀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원자재 부족에 따른 생산중단을 피하기 위해 여전히 공장마다 물량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사는 지난달 시카고 지역 전기차 생산라인이 희토류 자석 부족으로 일주일간 중단됐다가 다시 재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힐데가르트 뮐러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 회장도 "중국에서 자석 수출의 일부 허가가 발급됐다고 해도 아직까지는 원활한 생산을 보장하기에 충분하다고 할 수 없다"며 "상황이 빠르게 개선되지 않으면 앞으로도 생산지연이나 중단 등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독일 자석제조업체인 매그노스피어의 프랑크 에커드 최고경영자(CEO)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포르쉐를 포함해 여러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라인 중단을 막고자 추가 자석 확보를 요청해오고 있다"며 "모두들 가격은 중요하지 않다며 자석 2000개만 달라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美, 희토류 공급망 확보 위해 안간힘…내년부터 자석 생산 시작 
미중 무역합의에도 '희토류 자석' 찾는 전기차 기업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기업들은 앞다퉈 희토류 자석 생산에 돌입해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의 희토류 채굴 및 자석생산 기업인 USA레어어스가 현재 건설 중인 미국 오클라호마주 희토류 공장을 통해 2026년 초부터 600톤(t) 규모의 네오디뮴 자석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슈아 발라드 USA레어어스 CEO는 "수년 뒤부터 5000t 이상의 자석을 생산하며 매년 8억달러(약 1조90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022년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4500만달러(약 614억원)를 지원받은 미국 희토류 광산업체인 MP머티리얼즈는 빠르면 올해 말부터 희토류 자석을 생산할 계획이다. MP머티리얼즈는 현재 미국 내 유일한 희토류 광산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패스 광산을 보유 중이며, 지난해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자석공장을 설립했다. 매년 1000t의 자석을 생산해 GM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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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도 희토류 광산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8일 더그 버검 미국 내무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캘리포니아주에 신설 중인 희토류 광산을 언급하며 "캘리포니아 콜로세움 광산 브로젝트는 미국의 필수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중추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해당 광산은 마운틴패스 광산과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호주 광산업체인 데이트라인 리소시스가 2021년부터 개발 중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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