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여수 디오션리조트

조선대학교는 생명화학공학과 신현재 교수가 회장으로 재임 중인 ㈔한국버섯학회가 '2025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13일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버섯, 인사이드아웃(INSIDE OUT)'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회는 버섯을 단순한 농업 작물로 보는 관점을 넘어, 생태계의 일부이자 다양한 산업과 융합 가능한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새롭게 조망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울대 박현 교수의 버섯 생태 관련 기조 강연 ▲조선대 기성환 교수의 '버섯 환각성분의 치료 효과' 키노트 발표 ▲경상국립대 하시영 교수의 동충하초 이야기 ▲전남대 이형우 교수의 버섯 건조기술 ▲순천대 이명훈 교수의 버섯재배 인공지능 활용 등, 총 12건의 구두 발표와 50편의 포스터 발표로 구성된다.
또한, 조선대 출신 신희준 대표가 운영하는 화학 안전 전문기업 '안전성평가솔루션㈜'과 버섯을 이용한 플라스틱 대체품 제조 기업 '㈜어스폼' 등 여러 기업 홍보 부스도 운영되며, 연구 성과의 산업적 확장 가능성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신 교수는 "버섯은 융합 소재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자원이다"며 "이번 학회가 새로운 연구와 산업 확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버섯학회는 1997년 창립 이후 매년 하계·추계 학술대회와 국내외 버섯 생태 조사, 국제 교류 등을 이어오고 있으며, 조선대 신현재 교수가 오는 2026년까지 학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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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교수는 KAIS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6년 조선대 생명화학공학과에 부임한 이후, 꽃송이버섯·참바늘버섯 등 버섯의 산업화와 버섯 균사체를 이용한 다양한 산업 소재 연구에 주력해 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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