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항쟁 38주년 맞아 마을문화제
광주 진흥고서 청소년·주민 공동 개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38년 전 거리에서 울려 퍼진 외침이 오늘, 마을에서 다시 살아난다.
광주 광산구 신창동 주민과 청소년들이 제4회 1987 이한열 마을문화제를 연다. 6·10민주항쟁 38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 광주진흥고 송암관에서 열린다. 기념식과 문화제, 마을 민주주의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됐으며, 진흥고 학생회와 신창마을교육발전소, 주민자치회 등이 공동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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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열 마을문화제는 2022년 시작돼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민주공화국의 가치와 의미를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 배우는 소중한 자리다"며 "민주시민 교육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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