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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장 초반 보합세…미·중 협상 주목하며 '숨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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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런던 무역회담 이틀째 지속
美 상무 "회담 순조로워"…수출통제 해제 논의
11일 CPI, 12일 PPI 차례로 발표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10일(현지시간)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다. 시장은 미국과 중국이 영국 런던에서 이틀째 진행중인 무역 협상을 주목하며,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 장 초반 보합세…미·중 협상 주목하며 '숨 고르기'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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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 주식 시장에서 오전 10시20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포인트(0.1% 미만) 내린 4만2759.86을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81포인트(0.23%) 오른 6019.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9.79포인트(0.31%) 상승한 1만9651.01에 거래되고 있다.


미·중 간 런던 고위급 무역 회담은 이틀째 이어졌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이날 양측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우리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며 회담이 하루 종일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협상은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1차 회담에 이은 2차 회담이다. 제네바 협상에서 양국이 상대국에 대한 관세를 115%포인트씩 낮췄다면, 이번 회담에선 수출통제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미국의 수출통제 정책을 총괄하는 러트닉 장관이 2차 무역 협상에 새로 합류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전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수출제한이 완화되고, (중국의) 희토류가 대량 방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이 대미 희토류 수출 물량을 확대할 경우 미국이 대중 반도체 판매 제한을 완화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회담을 통해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트리배리에이트 리서치의 애덤 파커 설립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화를 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 낫다고 여기며, 우리가 (무역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투자자들은 주식 매도를 원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잇달아 나올 인플레이션 지표에도 이목이 쏠린다. 11일 공개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5% 올라 4월(2.3%) 대비 상승폭이 커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매물가'로 불리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하루 뒤인 12일 공개된다. 5월 PPI는 전월 대비 0.2% 올라, 0.5% 하락했던 4월 대비 상승 전환했을 전망이다. PPI는 시차를 두고 '소매물가'인 CPI에 영향을 준다.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3일에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 인플레이션이 나온다.


국채 금리는 약보합세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1bp=0.01%포인트) 하락한 4.46%,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거래일 보다 1bp(1bp=0.01%포인트) 내린 3.98%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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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로는 식품 기업인 JM 스머커가 13.38% 급락 중이다. 다가 올 회계연도 이익 전망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매도 물량이 대거 출회되고 있다. 대만 TSMC는 5월 매출이 40% 급증했다고 밝힌 이후 2.57% 상승세다. 테슬라는2.27% 오르는 중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로스앤젤레스(LA) 이민자 시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대응 방침에 지지를 표하면서 '결별'을 선언한 두 사람이 화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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