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나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
역대 최대 규모…유통 바이어 상담회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산업통상자원부가 10~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서울푸드 2025)'을 개최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전세계 45개국에서 식품·유통 기업 1639곳(부스 기준 3033개)이 집결한다.
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43회차를 맞는 서울푸드 2025는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로, 'K푸드'의 혁신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한국은 물론 전세계 식품 관련 기업·기관들이 모여 활발히 교류하고 글로벌 식품 트렌드 이해도를 높인다.
올해 행사는 국내외 판로 확대를 모색하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네트워크·교류 증진을 지원한다. 국내외 바이어 수출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10~11일 이틀간 진행되는 '서울푸드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은 48개국 300개사 바이어를 초청해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식품 기업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건수로는 약 4500건, 상담액은 2억5000만 달러 규모가 기대된다는 게 코트라의 설명이다. '국내 유통 바이어 상담회'는 대형마트·백화점·홈쇼핑 등 유통 채널과의 상담으로 내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해외 기업이 국내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국내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을 갖는 '비즈 매칭(Biz-Matching)', 아울러 식품관 참가업체와 식품기기관 참가업체가 서로의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고 협력 파트너십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터셀러 비즈니스 상담회'도 운영한다.
올해 서울푸드 2025에선 지역사회 소외·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러브 푸드(LOVE FOOD)' 기부 캠페인이 전개되는 한편, 전세계 푸드테크 관련 전문가를 초빙한 '제9회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지구의 식량 문제를 해결할 푸드테크의 혁신이 제시하는 식품 패러다임의 전환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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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서울푸드는 K푸드의 수출 길잡이로서 K푸드 수출 2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마케팅의 장"이라며 "서울푸드가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를 넘어 글로벌 최고의 식품 전시회이자 K푸드 최고의 수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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