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가 운영 중인 미래내일일경험 호남권 지원센터는 ㈔인재육성아카데미와 함께 2025 프로젝트형 일 경험 프로그램 1차 연수 과정을 마치고 성과공유회와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재육성아카데미가 운영하는 2025 프로젝트형 일 경험 프로그램은 연중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기업에서 제안한 실무 기반 과제를 청년들이 수행함으로써 실무 중심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된 일 경험 사업이다.
이번 1차 프로그램은 지난 9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됐다. 첫 10일간에는 15시간에 걸친 사전직무교육이 이틀간 진행됐으며, 이후 4주간 팀별 프로젝트 수행이 이어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퍼포먼스마케팅마스터과정 20명, IT마스터과정 8명, 홍보마케팅마스터과정 27명 등 총 55명의 연수생이 수료했다.
1차 프로젝트형 일경험 프로그램에는 퍼포먼스마케팅 전문기업인 ㈜아토모스와 광주·전남 취미 플랫폼 기업 ㈜모람플랫폼이 참여해 각각 커머스기업 실전 퍼포먼스마케팅, 취미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방안 등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주제를 바탕으로 한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두 기업은 연수생들의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 실질적인 멘토링과 피드백을 제공하고, 성과공유회에 직접 참여하여 우수 프로젝트팀 시상과 장학금까지 지원하며 연수생들의 동기 부여와 원활한 프로젝트 수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전날 진행된 성과공유회에서는 팀별 프로젝트 결과 발표와 우수 프로젝트팀 시상, 최우수 연수생 시상, 참가 수기 발표 등이 진행됐으며, 1개월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수생들은 다양한 소감을 공유했다.
4주간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참가 수기를 제출한 연수생 중 우수 참가 수기상에 선정된 이영경 참여자와 곽시은 참여자가 성과공유회에서 참가 수기를 발표하며 소감을 전했다.
이영경 참여자는 "모람플랫폼 프로젝트를 통해 '블라인드 루프탑 피크닉'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콘텐츠 기획력과 현장 운영 역량을 키웠다"며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사용자 경험 전체를 설계하는 기획자의 역할을 체감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모람플랫폼 홍순길 대표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연수생들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업이 보완해야 할 지점을 정확히 짚어주고,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방향을 제시해준 점이 인상 깊었다"며 기업 입장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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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모스 오유연 이사는 "프로젝트를 함께하며 좋은 인재를 만나게 되어 기뻤고 이러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준 인재육성아카데미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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