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실제 가설울타리에 적용
서울 서초구는 도시 미관을 높이고 공사장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개최한 ‘제5회 빛나는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에서 백석예술대학교 김면씨의 ‘SHINING SEOCHO’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서초, 빛으로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지난달까지 전국에서 122건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구는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총 22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작 ‘SHINING SEOCHO’는 서초의 문화와 예술을 밝고 활기찬 도시 이미지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노란색·네이비·하늘색의 조화와 곡선·원형을 활용한 따뜻한 화이트 LED 조명 연출로 감성적인 야간 경관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서리풀의 빛, 도시를 물들이다’(유소연), ‘Eco-Seocho’(박주현) 두 작품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우수상 4점, 장려상 5점, 입선 10점 등 총 22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6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선정된 작품들은 수상자와 이용 협약을 체결한 후 이달부터 실제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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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도심 속 갤러리 ‘공사장 가설울타리’가 주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시경관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써 매력적인 문화예술도시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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