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기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해 뜻 모아
경북 경산시·천주성삼병원·경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사회 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유성수 천주성삼병원장, 정인숙 경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각자의 역할을 나누고 실질적인 지역 복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천주성삼병원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저소득층 어르신 대상 원예치료와 스마트기기 교육 지원에 사용될 예정으로, 정서적 안정과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천주성삼병원 이진옥 사회사업팀장은 경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실무협의체 위원으로 위촉될 예정으로 민·관 복지 협력의 연결고리가 돼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나누게 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산시는 행정적 지원과 복지대상자 발굴을, 천주성삼병원은 성금 기탁을 포함한 사회공헌 활동과 민·관 협력사업 참여를, 경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간자원 연계·사업 운영을 맡게 되며 3개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으로 지역 복지안전망을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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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시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이 협력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 곳곳에 필요한 손길이 닿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안경호 기자 asia-ak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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