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교육 새 시대 여는 첫 걸음 되길"
도교육청 '교육 대전환' 5대 정책 제안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국민이 만들어낸 민주주의의 기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4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과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선거는 세계가 감탄할 'K-민주주의'의 승리였고, 무엇보다 주권자인 국민이 자신의 권리를 온전히 되찾은 위대한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당선은 단순한 정치적 승리를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방향을 바로잡은 역사적 이정표다"며 "국민들이 헌법 제1조 2항,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그 숭고한 정신을 행동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시간 동안 훼손됐던 민주주의와 역사의 시계를 다시 앞으로 돌린 것 자체가 감격스러운 일이다"며 "국민이 일으킨 이 변화가 앞으로는 혼란과 갈등을 치유하고, 모두가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미래세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의 대한민국을 물려줄 수 있도록 교육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 ▲대입제도 개선 ▲지역 거점 국립대 육성 ▲교원 기초정원제 도입 및 지역맞춤형 교원양성 ▲학생교육수당 전국 확대 ▲K-교육센터 설립 ▲국제직업고 설립 등 5가지 핵심 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
김 교육감은 "지금은 대한민국이 대전환을 준비해야 할 중대한 시기이며, 그 변화의 중심에는 교육이 있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이 제안들이 반드시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돼, 진정한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이 시작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지금 뜨는 뉴스
그러면서 "교육은 아이들의 운명을 바꾸고, 한 나라의 미래를 그리는 일이다"며 "이번 변화가 K-교육의 새 시대를 여는 첫 걸음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