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지역사회가 주도…市는 행정 지원
이민근 시장 "골목상권 브랜드화로 경제 활성화"
경기도 안산시는 이달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관내 23개 상권에서 '2025 안산 상권축제'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축제는 경제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축제는 소상공인과 시민, 지역 문화예술인, 각 동 주민단체 등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거버넌스 기반 현장 중심의 행사로 꾸며진다.
시는 상권별 특성과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로컬 가수 공연 ▲주민자치위원회 작품동아리 발표 ▲버스킹 및 거리 공연 ▲플리마켓·체험 부스 ▲전통시장 연계 할인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참여 주체와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자율적인 기획과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 및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참여하는 합동 행사로 축제를 운영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우선 상반기 축제는 오는 6일 도리섬상점가 행사를 시작으로 ▲사리골(7일) ▲안산패션타운(7일) ▲고잔뜰(13일) ▲원곡동상인회(14일) ▲샘골로(28일) ▲구봉도(29일) 등 7개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상반기 행사 이후 방문객 수와 매출 변화, 시민 만족도 등 정량·정성적 지표 분석을 통한 평가 결과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 관련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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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상권축제는 골목상권을 브랜드화하고 주민이 함께 성장시키는 경제문화 플랫폼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관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가 시민 누구나 즐기고, 상인들이 웃을 수 있는 지역경제 회복의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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