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
후보간 격차 크면 자정 전 윤곽 전망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0시부터 시작한 대선 선거 운동은 이날 밤 자정 종료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지난 22일간 치열하게 경쟁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황교안 후보는 1일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김문수 후보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피날레 유세'를 펼치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본투표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투표소 1만4295곳에서 치러진다. 사전투표와 달리 거주지 인근의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한다.
대선 결과의 윤곽은 밤 12시 이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상파 방송 3사 출구 조사가 발표되는 오후 8시께 새로운 대통령의 주인공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총선과 달리 대선 출구 조사의 정확도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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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역시 주요 후보 득표율 차이가 클 경우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는 시점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기 대선이 열렸던 2017년 제19대 대선 때는 선거일 오후 10시께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 당선 유력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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