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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독거노인 도시락 전달·주거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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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참여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마을 환경정화·노인 가구 도배·장판 시공도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지역 독거노인 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오는 31일까지 포스코그룹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특별봉사주간인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활동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광양제철소, 독거노인 도시락 전달·주거환경 개선 지난 29일, 광양 중마노인복지관에서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오른쪽 세번째), 정인화 광양시장(오른쪽 네번째) 및 관계자들이 독거노인에게 전달하기 위한 김장김치를 만들고 있다. 광양제철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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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는 어르신들의 결식 예방은 물론 실버 일자리 창출로 어르신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지난 29일 광양 중마노인복지관에서 '도시락 배달사업 성과보고 및 사업비 전달식'을 개최했다.


정인화 광양시장,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최대원 광양시의장,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광양사랑나눔복지재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시락 배달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어려움을 겪는 홀몸 어르신들의 결식을 예방하고자 도시락을 각 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됐다. 민·관·기업이 함께 참여하며 기업과 지역사회 간 상생의 모델을 잘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도시락 배달사업은 광양제철소 인근 독거노인 70명을 대상으로 주 5회 생계형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도시락 제조 및 배달에 배려계층 어르신 15명(제조 12명, 배달 3명)에게 일자리를 연계할 예정이다. 내년 5월까지 1년간 진행되며, 총 사업비 1억7,400만원(포스코 9,900만원, 항만공사 3,500만원, 광양시 4,000만원)이 투입된다.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격려사를 통해 "도시락 배달사업이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그간 115명의 어르신께 생계형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약 14만개의 도시락을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배려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임직원들과 지역 공급사 직원들이 소속된 포스코 PHP(지역 우수공급사) 봉사단도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활동 참여에 힘을 모았다. 이날 PHP봉사단은 광양시 구황마을에서 아름다운 농촌마을 조성을 위한 대대적인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 2019년 출범한 광양 포스코 PHP 봉사단은 PHP(POSCO Honored Partner) 등 포스코 협력 공급기업 임직원이 주축이 돼 지역사회에서 활동 중인 지역사회 나눔 조직이다.


PHP 임직원들과 포스코 직원들이 모인 이번 봉사활동은 생활 폐기물과 폐목들이 방치되고 빈집이 증가하는 문제 등 지역 내 농가마을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진행됐다.


포스코 우수공급사 PHP 임직원들과 포스코 구매투자본부 관계자 등 100여명은 이날 인구감소에 따른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구황마을을 방문했다. 총 6개조로 나뉘어 하천 정화, 담벼락 보수와 도색을 실시했으며 마을 인근 도로 주변과 하천 배수로, 풀숲 등지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집중적으로 수거하는 환경 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마을 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오래된 벽지·장판을 재시공하는 등 혼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 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활동도 실시했다.


김명훈 광양PHP봉사단장(광양㈜ 대표이사)은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등으로 농촌마을에 도움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만들기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고관봉 포스코 동반성장그룹장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농민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한봉 구황마을 이장은 "바쁜 농번기에 마을에 방문해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며 그동안 일손 부족으로 처리하지 못한 부분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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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도시락 배달사업 외에도 주거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만성질환 어르신 건강관리,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쌀, 이불 취약계층 나눔' 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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