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아울렛 업계 최초 도입
"외국인 관광객 대상 경쟁력 제고"
신세계사이먼이 대만의 최대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 대만(LINE Pay Taiwan)'을 아울렛 전 점에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사이먼은 지난 12일부터 프리미엄 아울렛 전 점(여주·파주·부산·시흥·제주)과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에서 '라인페이 대만'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라인페이 대만은 대만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현지 최대 규모의 간편결제 서비스다. 국내 백화점·아울렛 업계에서 해당 결제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오후 신세계사이먼은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라인페이 대만 도입을 기념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 정웅주 라인페이 대만 대표. 신세계사이먼 제공.
대만은 국가별 방한 외국인 관광객 규모에서 3위에 해당하는 주요 국가다. 이에 신세계사이먼은 향후 대만 고객 맞춤형 편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화권 신규 방문객 유입을 늘릴 계획이다.
양사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22일 오후 신세계사이먼 본사(서울시 강남구)에서 방한 대만 관광객 대상 공동 마케팅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 정웅주 라인페이 대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근 신세계사이먼은 직통 고속버스와 원데이 쇼핑투어 상품 운영, 주요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 구축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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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7월 31일까지 전 점에서 라인페이 대만으로 결제 시 금액의 최대 30% 포인트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라인페이 대만은 고객들에게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을 한국 관광 필수 코스로 소개하고, 점포별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홍보할 계획이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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