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글로벌 AI 허브로…RE100 산업단지 조성
완도, 해양치유관광·해조류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
진도, 新조도대교·풍력단지 인프라·에너지 강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의 맞춤형 발전 공약을 발표하며 지역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16일 발표한 지역 공약을 통해 "해남에는 솔라시도 글로벌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조성과 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을 지원하고,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호남고속철도를 완도와 진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 관련 공약에는 ▲솔라시도 글로벌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조성 지원 ▲재생에너지 연계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호남고속철도 해남 연장 검토 ▲첨단농산업 플랫폼 구축 ▲무안공항~순천 간 고속·경전선 연결선 방안 모색 등이 포함됐다.
완도군에는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지원 ▲호남고속철도 완도 연장 검토 ▲K-해조류 기반 기후변화 대응 플랫폼 ▲스마트 해양 치유 허브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 공약으로 제시됐다.
진도군을 위한 공약으로는 ▲국도 18호선 기점 변경 및 新조도대교 신설 방안 모색 ▲호남고속철도 진도 연장 검토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조성 ▲서망항 국가어항 확장 ▲소포지구 방조제 개보수 ▲진도 민속예술 클러스터 조성 등이 담겼다.
이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해남은 태양광·재생에너지 산업과 AI 기반 지능형 전력망 확충을 통해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완도는 해양치유 관광벨트와 블루테크 미래산업으로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도는 해상풍력 집적화 단지 단계적 조성을 통해 에너지 안정 공급과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을 촉진,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호남권 문화관광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한 수도권과 광주·목포를 잇는 서남해안 고속철도 연결로 다도해 관광 물류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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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선대위 광주·전남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지원 의원은 "정책본부가 정성껏 마련한 해남·완도·진도 공약은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현실적인 해법"이라며 "전남이 전국 최고 득표율로 정권교체와 지역발전을 이끌자"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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