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 자긍심"…해외 수출 박차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대표 농·특산물인 곡성멜론이 9일 첫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곡성멜론은 매년 전국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지역 대표 작물로, 올해도 탁월한 당도와 품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유기물 함량이 풍부한 토양과 일조량, 큰 일교차 등 멜론 재배에 최적화된 지리적 환경 덕분에 곡성멜론은 자연스럽게 당도와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육묘부터 수확, 선별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더해져 고품질 생산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졌다. 현재 멜론을 재배하는 농가는 280여명에 달하며, 총 116ha 재배면적을 확보해 곡성의 대표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곡성멜론을 '명품 브랜드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공동선별을 위한 포장재 구입비, 유통·물류비, 농수산물 수출특화품목 직불금, 수출물류비 대체지원 등 재배 농가와 유통 기반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군은 기존 명품 브랜드를 넘어 'K-곡성멜론'이라는 이름으로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홍콩,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등 동아시아 지역에 72t(17만달러) 규모를 수출하며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이번 출하를 시작으로 곡성멜론은 오는 8월까지 본격적인 수확과 판매가 이어질 예정이다. 군은 온·오프라인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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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곡성멜론은 단순한 과일을 넘어 지역 농업 경쟁력과 자긍심을 상징하는 작물이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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